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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란이 낳은 촌극…비행기값이 커피보다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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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란이 낳은 촌극…비행기값이 커피보다 싸

뉴스1입력 2020-02-27 11:07수정 2020-02-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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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선 수요가 급감한 중국 항공사들이 생존을 위한 ‘제 살 깎기’식 경쟁에 들어갔다.

총 1400㎞를 비행하는 비행기 티켓값이 스타벅스 커피 한 잔보다 쌀 정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로 내수 부진에 빠진 중국 항공업계가 공격적인 가격 경쟁에 나섰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저가 항공사인 스프링항공은 평소 자사 항공편을 자주 이용한 단골손님에게 상하이(上海)에서 충칭(重慶)으로 가는 편도 항공편을 단돈 29위안(약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충칭까지의 거리는 1400㎞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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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 스타벅스의 카페라테 톨 사이즈(32위안·약 5500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SCMP는 전했다.

파격 할인에 나선 곳은 스프링항공뿐만이 아니다. 중국 국영 항공사 에어차이나의 계열사인 선전항공은 선전(深?)에서 충칭까지 1000㎞를 비행하는 편도 티켓을 100위안(약 1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평소 가격인 1940위안(약 33만6000원)의 5% 수준이다.

청두항공도 선전에서 1300㎞를 비행하는 선전발 청두(成都)행 편도 티켓을 단돈 100위안에 제공하고 있다.

중국 항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중국 내 하루 평균 탑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47만명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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