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 재택근무 실시… 창립기념식 취소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6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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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최근 객실승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대한항공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창립기념 행사는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임산부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산부는 전원 26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가며 현장과 접객 관련 직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은 오는 27일부터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방문객 통제도 강화했다. 지난 25일 승무원 1명 확진에 따라 방역을 위해 인천운영센터(IOC)를 잠정폐쇄했고 26일부터는 공항동 본사와 서소문 사옥 외부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본사와 서소문 사옥 출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고 접객 직원은 근무 전 모두 체온을 측정하도록 조치했다. 내부적으로는 감염 예방 수칙을 공유했고 회식이나 단체활동을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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