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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 ‘세계 28개국’으로…일본·중국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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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국 금지·제한 ↑ ‘세계 28개국’으로…일본·중국 마저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2-26 14:48수정 2020-0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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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세계 2위 수준에 이르면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지역이 28곳으로 늘어났다.

26일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우리나라 여행객에 제한 조취를 취한 나라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나라는 △나우루 △마이크로네시아 △베트남 △사모아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키리바시 △투발루 △홍콩 △바레인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쿠웨이트 △사모아(미국령) △모리셔스 등 16개국이다.


검역강화나 격리조치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나라는 △대만 △마카오 △태국 △영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카타르 △우간다 등 11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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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일본도 대구·경북·청도 지역에 머문 적이 있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낮 아베 신조 총리 주제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조치는 이르면 내일 0시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가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외 다른 지역의 입국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지어 중국도 지역별로 한국에 입국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는 한국인 입국 제한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다롄, 무단장, 선양, 웨이하이, 옌지, 칭다오 등 지방정부에선 한국발 승객을 14일간 자가 및 지정 호텔에 격리 조치하고 있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것에 대한 여행경보도 강화되고 있다.


대만은 지난 24일자로 대구·청도에 여행경보 4단계를, 한국 전역에 3단계를 발령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대구·청도 3단계, 한국 전역에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미국은 24일(현지시간) 여행경보를 3단계로 올렸으며, 캐나다도 2단계로 격상했다.

프랑스도 25일(현지시간) 한국 여행 경보 등급을 기존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일본도 대구·경북 감염 위험 정보 경보를 2단계로 올렸다. 몽골과 뉴질랜드, 쿠웨이트는 한국 노선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26일 기준 세계 2위 수준에 이르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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