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두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50대 여성 운동강사가 3곳에서 강습을 한 것으로 파악돼 ‘슈퍼전파자’가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불당동과 신불당동, 쌍용동의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해왔다.
한 곳당 평균 20명 정도, 모두 60여명이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운동센터 등은 폐쇄된 상태다.
천안에서 지난 25일 처음으로 확진자로 판정된 47세 여성이 이 강사가 강습하는 운동센터에서 수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쌍용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도 이 강사의 수업을 수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구대가 잠정 폐쇄됐다.
해당 강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 사실을 단체 채팅방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알리고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진자들은 단국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시는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상대로 자가격리를 안내하고, 방문지에 대해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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