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기업, 10회 재사용 가능 ‘나노’ 마스크 개발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5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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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위원회 "하루 10만개씩 생산 중" 밝혀
언제 시판될지는 아직 불투명

중국 상하이의 기업들이 최대 10번 재사용할 수있는 마스크를 처음으로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경제정보기술위원회가 상하이 소재 2개 기업이 합동으로 재사용 가능 마스크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마스크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KN95급(미국의 N95·EU의 FFP2)이다. 한번 사용한 뒤 소독하면 최대 10번 사용할 수있다. 가격은 개당 15~25위안(4314원)이 될 전망이다.

해당기업들과 함께 개발에 참여해온 위원회는 마스크 안에 얇은 나노섬유 막이 들어있어서, 직경 0.075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물질을 95% 걸러낼 수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측은 이 마스크를 끓는 물, 알코올, 세정제 등으로 소독한 후 20번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10회 재사용을 권하고 한다고 밝혔다. 또 여러 공장에서 이 마스크를 매일 10만개씩 생산 중에 있으며, 곧 일일 30만개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CMP는 이 마스크가 언제쯤 시판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일정 물량을 확보한 후 나머지는 본토 인터넷쇼핑몰에 풀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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