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민지’, 세계주니어선수권 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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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4-1 앞서다 역전패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21세 이하)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팀 민지’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세계컬링연맹(WCF) 제공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21세 이하)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팀 민지’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세계컬링연맹(WCF) 제공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인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21세 이하)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춘천시청은 22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캐나다에 5-7로 역전패했다.

스킵 김민지와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이 나선 춘천시청은 4엔드까지 4-1로 앞서 승기를 잡았으나 5엔드와 6엔드에서 점수를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8엔드까지 점수를 주고받았지만 9엔드에서 두 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예선에서 9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춘천시청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한국 여자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노렸으나 캐나다의 벽에 막혔다.

한국 여자 컬링은 2014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춘천시청#여자컬링#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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