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도 1명 추가확진…대구카톨릭대병원 장례식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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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3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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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우리 구에서는 지난 21일 19번 확진자가 퇴원하였으나, 금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는 송파구 문정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 A씨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21일 두통과 고열을 호소하며 구 보건소에 문의했고, 보건소 조사 결과 A 씨는 확진자가 나온 대구카톨릭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 검체를 조사했고,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구는 A 씨 거주지 인근에 방역을 실시하고 동거인(3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어떻게든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고자 최선을 다 했으나 매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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