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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전’ 피했다… 김남국 강서갑 아닌 곳 전략배치, 금태섭은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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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전’ 피했다… 김남국 강서갑 아닌 곳 전략배치, 금태섭은 경선

뉴스1입력 2020-02-21 17:59수정 2020-02-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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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서갑에서 벌어질 뻔한 ‘조국 내전’을 막으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지자인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지역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 강서갑에 추가공모를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를 청년인재로 강서갑이 아닌 다른 전략선거구에 우선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김남국 변호사는 청년인재로서 전략선거구 등에 우선 배치하고, 서울 강서갑은 현역의원 경선 원칙에 따라 기접수된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우려됐던 강서갑 경선에서의 이른바 ‘조국 내전’은 피할 수 있게 됐다. 강서갑 경선은 김 변호사를 제외하고 진행한다. 금태섭 의원과 다른 3명의 신청자 등 4명을 추가로 압축해 경선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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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두 후보 모두 살릴 수 있는 방안이었고, 불가피하게 김 변호사는 당의 권고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조정된 것)”이라며 “김 변호사는 우리 당이 찾았던 청년인재 중 하나이며, 나이도 30대고 전문성과 정치에 대한 큰 열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필요로 하는 인재라는 판단 하에 청년인재가 투입되기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에 우선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차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역구에 대해선 “지역은 다음주 월요일에 있는 전략공관위에서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김 변호사에 대해 “우리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가 가진 비전 등이 상당부분 일치하고 향후 민주당에서 더 정책적으로 또는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이 강서갑 추가공모를 열어주며 당이 금태섭 ‘자객공천’ 논란과 조국 내전을 자초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정봉주 예비후보가 적합도조사에서 비중이 적지 않게 컸다”면서 “정 후보를 배제한 채 경선을 실시하기에는 지지자를 비롯해 유권자들의 뜻을 담아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느냐는 판단 하에 추가공모를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이 위원장은 해명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조국백서’의 필진이다. 그는 조 전 장관을 비판해온 금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에 출사표를 던져 ‘조국 대 반(反)조국’ 승부구도를 만들어 논란을 불렀다. ‘조국 수호’ 프레임으로 총선을 치르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금태섭 의원과 김남국 변호사 모두 다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의 두 훌륭한 재원들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겠다”며 두 인사의 경선을 막겠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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