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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산소치료 환자 4명→7명…질본 “비교적 중증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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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산소치료 환자 4명→7명…질본 “비교적 중증 상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20-02-21 14:14수정 2020-02-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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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6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7명의 환자가 중증 환자로 분류돼 방역당국의 집중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7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156명이 확진되었다”며 “이중 139명이 격리 입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만195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2707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전일 오후 9시 이후 새로 확인된 환자 74명 중 62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2명은 그외 지역에서 확인되었다”면서 “시·도와 관계없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44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14명(사망자 1명 포함), 새로난 한방병원 관련 1명, 나머지 15명은 현재 조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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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해당 신도 명단을 확보해 현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 격리 수칙들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4475명의 명단을 확인했고, 그중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하여 확진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신도에 대해서도 명단을 확보하여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환자 가운데 7명이 중증으로 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중증 환자 현황은 현재 산소마스크로 산소 공급을 하는 환자가 6명 정도 있다. 최근에 환자가 많이 늘었다. 정신병동이나 이런 데서 이송된 분들이 폐렴 진행 중에 있다. 그 분들을 포함해서 7명 정도가 비교적 중증상태로 진료 받고 있다. 총 7명 정도를 집중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발병 후 폐렴 증상으로 산소 공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비교적 중증'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12일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는 1명이었지만, 20일 4명, 이날 발표로 7명으로 늘어났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폐렴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질본은 밝혔다. 다만 중앙임상TF는 이 확진자의 사망 전 상태도 함께 고려해 최종 사망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 사망 사례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폐질환이 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중앙 임상 TF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고 전했다.

청도대남병원 내 환자 발생은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을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기로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인 31번째 확진자는 청도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을 다녀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청도대남병원 건물 내 장례식장에서 이만희 신천지교회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이 열렸고, 여기에 31번 환자 및 신천지 인사들이 다수 다녀갔다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 면담 및 위치추적 등을 통해 해당 환자가 2월초 청도 지역을 다녀온 것은 확인했지만, 세부 정부를 면담 조사와 위치추적 조회한 결과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소 “이에 따라 감염 경로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초 신천지 봉사단이 대남병원에 한 달에 한 번꼴로 방문했다고 알려졌으나, 1월부터 봉사를 중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도군은 1월부터 독감이 유행해 모든 봉사단 방문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신천지에서 경북 청도군은 중요한 지역이라 대다수 신천지 교인은 자주 찾아가 봉사활동을 한다. 신천지를 이끄는 이만희 총회장의 고향이자 이 총회장 부모의 묘지가 있는 지역이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다.

서울 종로구 노인복지관 이용자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은 명륜교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29번째, 56번째, 83번째, 136번째 등 4명의 확진환자가 1월 28일부터 31일 사이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환자들은 모두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했다.

이 중 83번째 환자는 6번째 환자가 1월 26일 방문했던 종로구 소재 명륜교회를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추정된 것이다.

하지만 83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의 접촉자로 국내 첫 2차 감염을 보였던 환자다.

따라서 종로구 일대 감염 경로는 중국 후베이 우한에서 온 3번 환자가 지인인 6번 환자를 감염시키고, 6번 환자가 같은 교회에서 접촉한 83번 환자에 전파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지회를 설립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질본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감염원,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이나 이런 데에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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