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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손흥민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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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손흥민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 오른다

정지욱 입력 2020-02-18 21:18수정 2020-02-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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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잘 나가던 손흥민(28·토트넘)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오른 팔 수술로 몇 주간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하루 전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2골을 몰아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 커리어 첫 5경기 연속골과 함께 동양인 최초로 EPL 통산 50호 골(총 51골)까지 넘어서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데서 터졌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 내내 팔 통증을 호소했다. 통증을 안고 뛰었고, 검진 결과 골절로 나타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구단 의료진은 수술 후 손흥민의 공백기를 함께하며 재활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드리블로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치며 팔 부위를 다쳤다. 전반전이 끝난 뒤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현장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괜찮다”고 말했지만, 결국 정밀 검진에서 탈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텨내며 시즌 15·16호 골(리그 8·9호)을 폭발, 시즌 20골 돌파 기대감을 키웠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일각에선 복귀까지 최대 2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흥민은 2017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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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20일 열리는 RB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7)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빠진다면 공격을 풀어가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18일 현지 축구 매체 90min이 “지금의 손흥민은 케인을 능가한다”고 극찬했는데, 당분간 둘을 모두 활용할 수 없게 돼 조제 무리뉴 감독도 좌불안석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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