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한예리 출연 美영화 ‘미나리’,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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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출연진과 감독.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예리, 스티븐 연, 리 아이작 정 감독, 노엘 케이트 조, 탤런 김, 윤여정. 파크시티=AP 뉴시스
영화 ‘미나리’ 출연진과 감독.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예리, 스티븐 연, 리 아이작 정 감독, 노엘 케이트 조, 탤런 김, 윤여정. 파크시티=AP 뉴시스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가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영화 부문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미국영화 관객상도 거머쥐며 조명을 한 몸에 받았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따라 미 아칸소주의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다. 윤여정과 한예리 외에 한국계인 스티븐 연, 탤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이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리 아이작 정 감독도 한국계로 ‘문유랑가보’(2007년) 등의 영화로 호평을 받았다. ‘미나리’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제작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 B가 맡았다. 선댄스영화제는 1985년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퍼드가 설립한 독립영화제다.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미나리#선댄스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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