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와 삼륜택시 충돌로 우물에 빠져…최소 27명 사망·수십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9일 17시 18분


코멘트
28일(현지시간) 인도 나시크에서 사고로 우물에 빠졌던 버스가 인양된 후 29일 현장 주변에 찌그러진 채 놓여 있다. 경찰은 전날
 과속하던 버스가 오토릭샤와 충돌해 도로변 우물에 빠지면서 25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나시크(인도)=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인도 나시크에서 사고로 우물에 빠졌던 버스가 인양된 후 29일 현장 주변에 찌그러진 채 놓여 있다. 경찰은 전날 과속하던 버스가 오토릭샤와 충돌해 도로변 우물에 빠지면서 25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나시크(인도)=AP/뉴시스]
인도 서부 마하라시트라주에서 28일 밤(현지시간) 늦게 고속버스와 삼륜택시(오토 릭샤)가 충돌, 두 대 모두 길가로 굴러떨어지면서 최소 2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인도 경찰이 29일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최소 33명의 부상자들을 끌어내 병원으로 옮겼다고 경찰 고위 관계자 바수데브 데살레는 말했다.

PTI 통신은 사망자 중에는 7살짜리 여자아이도 있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버스 사고는 흔한 일이다. 매년 약 15만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부주의한 운전과 열악한 도로 사정, 차량 정비 불량 및 탑승 정원을 넘긴 과다한 탑승 등이 많은 인명피해를 낳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뉴델리(인도)=AP/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