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외전’ 김찬우, 그간 볼 수 없었던 이유…‘공황장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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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9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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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배우 김찬우가 ‘불청외전’에서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김찬우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청외전-외불러’에 등장해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겪었다며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김찬우는 “조용히 잘 지내고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가까이 지냈지만 20여년 만에 재회한 박준형에게 지난 일들을 언급했다.

김찬우는 “내가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을 안했다”고 입을 열었다. “한 20년 정도 그랬다. 재발했다가 완치됐다가 반복했다.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유전적인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찬우는 약을 먹으면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촬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쪽 일(연예계) 하는 분들이 많이 겪더라. 난 터널을 못 들어간다. 터널에 차 세우고 뛰어나온 적도 있다. 죽을 뻔해서. 되게 심했다”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안타까워하며 “형이 공황장애가 있었구나. 지금은 그래도 괜찮아졌냐”고 물었다. 이에 김찬우는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진 거다”고 대답했다.

이내 두 사람은 멀리서 항상 서로를 그리워했다고 고백했다. 김찬우는 “내가 너를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데. god로 뜨고 나서 한번 만나야지 했었다. 그런데 내가 쉬게 되니까 연락을 못했다”면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준형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방송을 처음 한 게 ‘순풍산부인과’였다. 그래서 형이 너무 그리웠다. 이 방송에도 형이 나온다고 그래서 나오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20여년 만의 재회에 행복해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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