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증위, 김의겸·송병기 ‘보류’…이낙연·황운하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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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8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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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왼쪽)와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동아일보DB
이낙연 전 국무총리(왼쪽)와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한 4·15 총선 예비후보 자격 검증 결과 ‘적격’ 판정을 내렸다.

민주당 진성준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자격 검증에 대해선 이날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서울 흑석동 상가 매입으로 불거졌던 부동산 투기 논란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에 대해서도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 뉴스1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 뉴스1
앞서 일부 언론은 민주당이 김 전 대변인과 정봉주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비공식적으로 당의 우려를 전달했고, 두 사람의 선택이 남았다’는 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전한 것.

이와 관련해 정 전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즉각 부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당 지도부로부터 불출마를 통보받은 일이 전혀 없다”며 “오늘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악성 루머의 근원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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