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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당국 “우한 폐렴 확진자 830명”…사망자도 25명으로 급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24 10:59
2020년 1월 24일 10시 59분
입력
2020-01-24 09:40
2020년 1월 24일 09시 4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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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우한 폐렴’이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사망자는 25명까지 늘었다.
미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24일 830명의 환자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약 200명 정도 늘어난 것이다.
또 25명이 사망했다.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있는 후베이(湖北)성이 24명이 숨졌다. 이외에도 허베이(河北)성에서 1명이 사망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자 중국 당국은 전날 우한시를 긴급 봉쇄했다. 버스와 지하철, 페리, 시외 장거리 버스 등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시민들이 우한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이 아직 국제적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6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증거를 검토하고 내놓은 이 같은 권고안을 수용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비상사태임을 인정하며 “매분마다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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