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시베리아 혈통? …“코랴크인 유전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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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3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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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동욱이 시베리아계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서울대학교 법의학 교실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 교수는 이동욱이 사전에 의뢰했던 DNA 검사 결과를 설명했다.

이동욱의 아버지 쪽 유전자에서는 전형적인 한국계 유전자가 나왔다. 하지만 어머니 쪽 유전자 정보를 알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 검사에서는 시베리아계 유전자가 나왔다.

유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1%도 나오지 않는 매우 드문 유전자다. 북방계 코랴크인, 하카스인의 유전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은 “저 시베리아 사람이에요?”라며 놀랐다. 그러면서 “실제로 추위를 잘 탄다. 시베리아인인데 왜 추위를 잘 타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DNA로 추출한 신체나이 결과도 공개됐다.

유 교수는 “이동욱 씨의 신체나이는 서른 두 살로, 실제 나이보다 일곱 살이나 어리게 나왔다”며 “법의학교실 데이터에서 제외해야 할 정도로 희귀한 케이스”라고 했다.

이어 “운동을 많이 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며 “술만 조금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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