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40%대 무너져 38.4%…한국당 32.7%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0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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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 대비 2.7%p 하락…한국당 1.4%p 올라
보수층 한국당 이탈표 새보수당으로…지지도 4.7%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0%후반대를 기록하며 3주간 이어오던 40%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공개한 것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8.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수치다. 지난 3주간 민주당은 40%대 지지도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서울, 경기·인천, 30대, 60대 이상, 20대, 중도층에서 하락했다.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50대에서는 상승했다. 진보층에서 또한 큰 변동(65.1%→65.6%) 보이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32.7%를 기록, 30%초반대의 지지도를 유지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PK, TK, 30대에서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40대,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보수층 내 ‘새로운보수당’ 지지 의견이 7.2%로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보수층의 한국당 이탈(63.7%→58.6%)표는 새보수당으로 유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이번 주간조사에 처음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4.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내린 4.3%로 집계됐다.

이밖에 바른미래당 3.9%, 민주평화당 1.8%, 우리당은 1.5%, 대안신당 1.2%, 민중당 1.1%를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0.9%고, 무당층은 9.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8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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