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버킷리스트[고양이 눈]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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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고 싶다. 할머니 보고 싶다….’ 골목길 담벼락 칠판에 죽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이 삐뚤빼뚤 적혀 있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가벼운 소원부터 간절함이 엿보이는 소원까지 누구나 크고 작은 버킷리스트를 안고 살아갑니다. 죽기 전 꼭 하고 싶은 일들을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뉴올리언스의 아티스트 캔디 챙이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후에 비어 있던 이웃집의 벽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서울 삼청동 골목길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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