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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사실 유포 27년 연예 활동 폄훼” 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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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사실 유포 27년 연예 활동 폄훼” 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맞고소

이정연 기자 입력 2019-12-16 06:57수정 2019-12-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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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최근 제기된 성폭행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사진제공|SBS

피소된 지 5일만에 적극 대응 나서
“피해 주장 여성이 누군지 전혀 몰라
폭행 관련해서도 억울함 밝히겠다”

가수 김건모의 ‘반격’이 시작됐다.

최근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낸 것 말고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김건모가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건모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와 소속사 건음기획의 손중민 대표를 내세워 해당 여성을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여성으로부터 검찰에 피소된 지 5일 만이어서 당초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던 것에 비춰 비교적 시간이 걸린 셈이다. 앞서 9일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보냈다.

이에 대해 고은석 변호사는 15일 “통상 일주일 정도면 상대측의 고소장을 피고소인이 받아 볼 수 있다. 고소장 내용을 보고 대응하려 늦어졌다”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하지만 시간을 지체하면 피해만 확산될 수 있어 상대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고 고소장 내용을 유추해 맞고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건모는 현재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군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건모는 또 다른 여성이 자신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기자회견 식으로 억울함을 알릴 계획이다.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이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김건모가 따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27년간의 연예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해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의 전말이나 진실은 수사과정에서 모두 밝혀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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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과 관련해 김건모는 “제 갈 길을 가겠다”며 7일부터 데뷔 25주년 전국투어를 시작했지만 결국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 측은 “24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예정된 전국투어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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