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아, 갑상샘암 투병 고백…“수술 후 성격 많이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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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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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아.  SBS 제공
유경아. SBS 제공
1980년대를 풍미했던 ‘하이틴 스타’ 유경아(46)가 과거 갑상샘암을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유경아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암 수술 후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완치된 지 2년이 된다”고 털어놔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경아는 “작은 일에도 울그락불그락 했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10분 행복하기를 생각한다. 10분, 10분 행복하면 1시간이 행복하고 일주일이 행복하다. 또 그러면 한 달이 행복해진다. 될 수 있으면 기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유경아는 갑상샘암 수술과 관련해 “임파선 라인에 있어서 사이즈는 작지만 번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완치된 상태라고 한다.

유경아는 이혼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결혼 생각을 묻는 질문에 “갔다 왔으니까 결혼은 한 번으로 족하다”며 “28세쯤 결혼해서 33세쯤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중학교 2학년된 아들이 있다. 방송에 나올 때 아들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괜찮겠냐’ 했더니 오히려 아들은 ‘내 걱정 말고 다녀와라’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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