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생활고 주장 반박한 TS에 재반박…“보고 판단해달라”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0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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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TS)와 계약 해지 등 갈등을 빚고 있는 래퍼 슬리피가 이전 소속사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슬리피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이라고 밝혔다.

슬리피는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 왔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보고 판단해주기 바란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은 제 본명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TS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슬리피가 최근 언론과 방송에서 밝힌 생활고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슬리피는 TS가 보도자료를 배포한 당일이 아니라 다음날인 10일 이러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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