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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계곡… 제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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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계곡… 제주에 빠지다

정성택 기자 입력 2019-12-10 03:00수정 2019-12-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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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세민 파블로 오 정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 빛 계곡’ 물속의 사람과 물 위 폭포를 한 장면에 담아 고요한 계곡 풍경과 인물의 움직임이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제11회 제주 국제사진공모전에서 캐나다 국적의 세민 파블로 오 정 씨가 출품한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 빛 계곡’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외국인의 대상 수상은 6회 공모전에서 대만 국적의 왕소위 씨가 받은 후 5년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2주년과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를 주제로 열렸다. 응모 기간(6월 10일∼10월 31일) 동안 국내외 30여 개 국가에서 1731명이 참여하고 6920점이 출품됐다. 외국인 참가자는 103명으로 325점의 사진을 보내왔다.

금상… 김한얼 ‘수놓았던 밤’ 들판과 인물, 별과 은하수 등 각기 다른 밝기의 대상을 적절한 노출로 촬영해 오묘한 조화를 만들어냈다.
공모전에 출품된 사진들은 과거 풍경 사진이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환경과 문화, 여행의 즐거움 등을 표현한 사진들이 많아졌다. 올해 심사는 제주도의 자연 경관과 삶의 아름다움을 개성 있는 시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한라산을 품은 에메랄드 빛 계곡’은 아열대부터 난대, 온대, 고산지대 식물을 차례로 볼 수 있는 돈내코 계곡의 모습을 담았다. 양종훈 심사위원장(상명대 교수)은 “원앙폭포 아래에서 수영하던 사람이 물속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려는 순간을 특색 있는 구도로 잡아냈다”며 “물속 풍경, 인물, 폭포, 계곡 식물과의 구성미가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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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박상대 ‘한라산 아래’ 한라산을 중심으로 오름을 흑과 백, 회색으로 단순화해 원근감을 충실히 나타냄으로써 웅장함과 조형적인 모습을 잘 표현했다.
은상… 오훈범 ‘염원’ 용눈이오름을 배경으로 파란 하늘과 메마른 풀이 무용수의 청록색 치마와 하얀색 상의, 고깔모자와 잘 어우러진다.
수상작은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5층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20층에서 열린다.



동상… 이미나 ‘형제섬을 담다’ 서귀포시 형제섬 앞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을 다양한 색과 밝기로 표현했다.
동상… 이운철 ‘해녀’ 푸른빛의 평화로운 바다와 물질하는 해녀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명하게 담아
동상… 이미혜 ‘소몰이’ 소를 몰고 귀가하는 농부를 정감 있게 표현했다. 송아지들의 눈빛과 농부의 손동작에서 여유와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 입선

박순용 김성규 킴 카란 린(Kim Karan Lin·미국)
한준오 강광식 박진형 용성국 이태인 이상운 신준철
김해근 스티븐 맥브라이드(Stephen McBride·호주)
린쉬안전(Lin xuan zhen·중국)


○ 심사위원


양종훈 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
고남수 작가·제주대 평생교육원 사진 강사
실라스퐁 중앙대 공연영상학부 사진전공 조교수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제주 국제사진공모전#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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