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대학 어떻게 선정했나… 교육지표-학생만족도-취업률 3단계 평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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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협업 수준도 체크

올해 청년드림대학 선정은 큰 틀에서 2017년 도입된 3단계 평가과정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1단계 평가에서는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분석했다. 인적·물적·교육 지원, 취업·창업 성과 등 4개 영역에 걸쳐 평가했다. 전체 평가 항목은 30개. 이를 통해 청년드림대학 46개를 선정했다.

이어 취업·창업 지원, 진로지도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각 대학의 인프라와 교육과정, 서비스, 네트워크 등 4개 영역에 걸쳐 12개 지표를 평가했다. 인프라는 각 대학이 운영 중인 정책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이를 실행할 인력과 조직의 적합성을 살폈다. 교육은 취업과 창업, 진로 관련 교육과정을 분석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 실태를 평가했다. 네트워크 분야는 지역사회와 기업, 졸업생과의 협업 체계를 확인했다.

2단계 평가의 특징은 청년드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다. 각 대학 4학년 재학생 100명씩을 대상으로 대면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대학의 인프라와 서비스, 교육과정 등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봤다. 학생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항목별로 표준점수와 T점수(원점수를 평균 50점으로 환산한 점수)를 산출해 항목별 가중치와 배점을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2단계 결과를 종합한 뒤 대학별 취업률 및 취업유지율을 교차 분석해 최우수 및 우수 대학을 선정했다.


○ 특별취재팀

청년드림센터 드림평가팀: 이성호 팀장 서현석 부장

정책사회부: 박재명 최예나 김수연 위은지 강동웅 사지원 기자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청년드림대학#선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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