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주자 선호도 6개월 연속 1위…황교안과 격차↑ [리얼미터]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2월 3일 10시 12분


코멘트
이낙연 국무총리.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 뉴시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는 전월 대비 3.8%포인트 오른 27.5%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리얼미터 조사에서 나온 이 총리의 선호도 중 최고치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대구·경북(TK)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4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민주당·한국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이 총리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광주·전라(38.9%, 2위 이재명 12.7%)와 서울(28.9%, 2위 황교안 16.6%), 경기·인천(28.8%, 2위 황교안 20.1%), 대전·세종·충청(26.1%, 2위 황교안 20.7%), 40대(35.1%, 2위 황교안 17.4%)와 30대(31.2%, 2위 황교안 12.5%), 50대(29.0%, 2위 황교안 23.3%), 20대(20.7%, 2위 황교안 14.2%), 진보층(44.2%, 2위 이재명 12.9%)과 중도층(29.6%, 2위 황교안 17.3%), 민주당(55.4%, 2위 이재명 13.1%)과 정의당(32.1%, 2위 심상정 20.2%)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52.0%, 2위 이재명 13.6%)으로 집계됐다.

2위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달 대비 0.4%포인트 오른 20.4%로 집계됐다. 황 대표는 6개월째 20% 초반대를 횡보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지난달 3.7%포인트에서 오차범위(±2.0%p) 밖인 7.1%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3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2.1%포인트 오른 8.4%를 기록했다. 4위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로 0.6%포인트 내린 4.7%로 집계됐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0%),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3.3%), 김경수 경남지사 (3.1%),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3.0%), 박원순 서울시장(3.0%), 오세훈 전 서울시장(2.4%),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1.9%), 김부겸 민주당 의원(1.8%), 원희룡 제주도지사(0.9%) 순이었다.

‘지지후보자 없음’은 7.9%, ‘모름/무응답’은 4.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이번 조사부터 의뢰 언론사와의 협의하에 후보군에서 제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2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2630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