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모바일게임의 新 진화 리니지2M이 보여줄까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1월 22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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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준비 중인 '리니지2M'의 출시까지 5일 남았다. 그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리니지2M'은 압도적인 퀄리티와 PC와 모바일 경계를 허무는 '퍼플'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진화를 끌어낼 수 관심이 집중된다.

리니지2M (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2M (제공=엔씨소프트)

먼저 '리니지2M'은 기존 게임과 다른 압도하는 퀄리티로 무장했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고성능 스마트폰의 사양에 맞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다양한 시점의 카메라 뷰를 준비해 각 콘텐츠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C용 리니지2 출시 당시 게이머는 물론 개발자 들도 충격에 빠뜨린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방식도 건재하다. 여기에 기존의 존 방식이나 채널로 이용자를 나누지 않아 더 거대한 세계를 자랑한다. 게임 내 사냥터 하나하나가 기존 모바일게임의 존에 필적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리니지2M (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2M (제공=엔씨소프트)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을 더했다. 충돌 기술을 더해 '리니지2M'의 공성전의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캐릭터가 겹치지 않고 진짜 사람처럼 각자 자리를 차지한다는 이야기다. 이를 바탕으로 '리니지2'의 전설과도 같았던 '바츠 해방전쟁'의 구현도 가능하다. 강력한 한두 명의 캐릭터가 전장을 휩쓸거나 하는 것이 아닌 진짜 전략과 전술이 가미 된다. 특히 하나의 월드에서 1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격돌할 수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단순히 게임 내 모습에서만 기존 게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최근엔 모바일게임을 PC용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엔씨소프트는 아예 자신들의 만의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한 '퍼플'을 준비했다.

퍼플 (제공=엔씨소프트)
퍼플 (제공=엔씨소프트)

'퍼플'은 '리니지2M'과 같은 날인 27일 베타 서비스 돌입한다. '퍼플'은 PC와 모바일 연동, 게이머 커뮤니티, 스트리밍까지 모든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 게이머는 '퍼플'에 최적화한 최상의 그래픽과 성능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퍼플 전용 그래픽 옵션을 지원한다. '리니지2M'에 최적화한 조작 시스템도 갖췄으며며, 메뉴를 통해 언제든지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개인화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만큼 어느 한쪽에서만 게임을 즐겨도, 양쪽을 오가며 즐겨도 된다. 온라인과 모바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엔씨소프트가 그간 큰 노력을 기울여온 인공지능(ai)도 탑재했다. 기존 게임의 전략의 판을 뒤엎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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