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 고교생 포르쉐 ‘쾅’…수리비만 1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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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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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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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최고급 외제차를 들이받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술을 마신 후 아버지의 차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포르쉐 승용차를 추돌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전남 모 고교 2학년 A군(17)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25분쯤 광주 서구 유덕동 한 도로에서 아버지 소유 K7 승용차를 운전하다 갓길에 주차된 포르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22일 오전 1시25분쯤 광주 서구 유덕동 한 도로에서 A군(17)이 몰던 차가 포르쉐를 추돌한 후 전복돼 있다. (광주서부경찰서 제공© News1
22일 오전 1시25분쯤 광주 서구 유덕동 한 도로에서 A군(17)이 몰던 차가 포르쉐를 추돌한 후 전복돼 있다. (광주서부경찰서 제공© News1
이 사고로 K7 차량이 충격 후 전복됐고 A군은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차 안에는 A군 혼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측정결과 A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6%로 측정됐다. 면허를 소지했다면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포르쉐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크게 파손돼 1억원대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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