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사단이 상대할 브라질의 화려한 라인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1월 17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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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벤투. 사진제공|KFA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벤투. 사진제공|KFA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펼친다. 한국이 브라질과 A매치를 갖는 것은 2013년 10월 이후 6년 1개월여 만이다. 역대 5번의 대결에서 한국은 1승4패를 기록 중이다. 5번의 경기는 모두 친선경기였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선수들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주장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 명문 클럽에서 주축 멤버로 활동하는 등 개인기량 만큼은 최고다. 올해 7월 열렸던 남미선수권대회인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 알리송 베커, 파비뉴를 중심으로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윌리안(첼시FC),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이상 파리생제르맹), 다닐루, 알렉스 산토스(이상 유벤투스) 등이 한국전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으로 급부상한 로드리고도 이번 대표팀과 동행하고 있다.

브라질은 한국전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남미의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0-1로 패했다. 4-3-3 포메이션을 나선 브라질은 스리톱을 제주스~피르미누~윌리안으로 구성했고, 미드필드는 카세미루, 아르투르 멜루(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AC밀란)를 먼저 기용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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