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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드디어 세대교체?…치치파스, 페더러 꺾고 ATP 파이널스 결승행
뉴스1
업데이트
2019-11-17 10:05
2019년 11월 17일 10시 05분
입력
2019-11-17 10:05
2019년 11월 17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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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세계랭킹 6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2019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페더러와의 준결승에서 2-0(6-3 6-4)으로 완승했다.
결승전 상대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7위)를 꺾은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5위)이다.
치치파스는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는 12번이나 내줬지만 광서브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자신의 서브 게임은 한 번만 내주고 모두 따냈다.
반면 페더러는 여러 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범실로 무너지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한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2010년부터 7년간 ‘빅4’로 군림하던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 앤디 머레이(영국·125위) 등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하지만 2017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20위), 지난해 즈베레프가 우승하며 세대교체를 알렸고 올해 4강에는 페더러를 제외하고 나달, 조코비치 등이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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