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소속 손금주 의원 이번엔 입당 허용…10개월 전엔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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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5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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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입당을 허용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손 의원의 입당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심사 결과는 다음 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후 최종 확정된다.

전남 나주시·화순군이 지역구인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민주당 입당을 신청했다.

다만, 민주당은 과거 바른미래당 전신으로 일컫는 국민의당 수석 대변인 시절 민주당과 날을 세웠던 점을 고려해 입당을 불허한 바 있다.

손 의원은 지난 6일 입당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고, 결국 10개월여 만인 이날 민주당 입당의 길이 열렸다.

1971년생인 손 의원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 법과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방법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공천으로 입성했다가 2017년 국민의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손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나주, 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미력하나마 2020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 우려하시는 시선이 응원의 시선으로 바뀔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입당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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