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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메츠가 싫어”…류현진에 ‘1위표’ 던진 美기자 사칭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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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메츠가 싫어”…류현진에 ‘1위표’ 던진 美기자 사칭 곤혹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14 15:01수정 2019-1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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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 사진출처 | (GettyImages)/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에게 유일하게 사이영상 1위표를 던진 기자가 가짜 트위터 계정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총점 88점(1위표 1장, 2위표 10장, 3위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을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다. 그는 무려 29장의 1위표를 휩쓸었다. 여기에 2위표 1장을 더해 총점 207점을 받았다. 만약 류현진이 받은 1위표 1장이 디그롬에게 돌아갔다면, 디그롬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받을 수도 있었다.


류현진에게 1위표를 던진 이는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 소속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마크 위커 기자였다. 그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한 매체의 기자인 만큼, 결과 발표 이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마크 위커 기자의 SNS에 댓글을 남겨 항의를 하기도 했다.
마크 위커 기자의 사칭 계정(@MWhickerO3LANG)이 야구 팬들의 항의에 답한 내용.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크 위커 기자가 논란에 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같은 글들에 따르면, 기자는 ‘왜 디그롬에게 1위표를 주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나는 메츠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다저스 팬이다. 그뿐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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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마크 위커 기자의 아이디(@MWhicker03LANG)를 흉내 낸 사칭 계정(@MWhickerO3LANG)이었다. 얼핏 보면 같은 아이디로 보일 정도로 교묘했다. 게다가 프로필 사진까지 똑같아 일부 팬들이 혼동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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