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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인지도 높은 강경화, 나경원 대항마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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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인지도 높은 강경화, 나경원 대항마로 검토

문병기 기자 입력 2019-11-13 03:00수정 2019-11-1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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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출론’ 장관들 어디로 나올까… 홍남기, 고향 춘천 출마 가능성
성윤모-대전, 김동연-음성이 고향… 최종구는 강릉 또는 송파 거론
“靑, 경제부처 관료들 성과 점검중”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내각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차출론이 확산되면서 이들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총선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내각 출신 인사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수차례 교체설이 나왔지만 큰 변화가 없던 외교안보라인도 이번 개각에선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원년 멤버인 강경화 장관은 서울 동작을 또는 서초갑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벌써부터 거론된다. 취임 후 줄곧 외교부 장관을 맡으면서 쌓은 대중적 인지도와 글로벌 이미지가 최대 강점으로 평가되면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지역구인 동작을에 전략 공천할 경우 빅 카드가 성사될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거쳐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정경두 장관은 고향인 경남 진주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부산과 함께 경남은 여전히 여권의 험지로 분류되지만 내년 총선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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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이낙연 총리와 호흡을 맞추다 지난해 12월 경제부총리에 임명됐다. 고향인 강원 춘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당의 대표적인 친박계 중 한 명인 김진태 의원이 현역인 곳. 여권으로선 홍 부총리가 선전할 경우 강원 지역에서 보수 바람을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성 장관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특허청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산업부 장관을 지낸 사실상의 원년 멤버. 성 장관은 여권 내에서 정통 관료 출신 경제통 영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고향인 대전 출마 가능성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최근 홍 부총리와 성 장관 등 경제부처 장수 장관들을 대상으로 청와대가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지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도 차출 대상으로 거론된다.

전직 관료 출신으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현재 미국 미시간대에서 초빙교수를 하고 있는 김 전 부총리는 여전히 민주당의 영입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 상고 출신으로 ‘흙수저 신화’라는 브랜드가 최대 강점이다. 최 전 위원장은 고향인 강원 강릉과 함께 서울 송파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은 총선 출마 의지에도 불구하고 유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12일 부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 참석한 유 부총리는 ‘총선 준비를 하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답을 하지 않았다. 홍남기 부총리는 “경제부터 살려야 한다”며 “(총선 출마) 생각 전혀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내년 총선#문재인 정부 내각#차출론#강경화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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