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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끝내기’ 두산, 키움 7-6 제압…74.3% 확률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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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끝내기’ 두산, 키움 7-6 제압…74.3% 확률 잡아

뉴스1입력 2019-10-22 22:34수정 2019-10-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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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9회말 1사 만루 상황 두산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10.22/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짜릿한 끝내기로 따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키움을 7-6으로 제압했다. 6-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두산은 통합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역대 35차례 한국시리즈(무승부 1회 제외)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26차례에 이른다. 74.3%의 확률이다. 키움은 어렵사리 균형을 맞췄지만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했으나 함덕주와 이용찬이 경기 후반을 책임지며 끝내기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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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용찬이 구원승을 따냈다. 9회말 결승점을 내준 키움 마무리 오주원은 패전을 기록했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오재일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허경민도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정수빈(4타수 2안타)과 김재호(1타수 1안타 2타점)도 힘을 보탰다.

키움이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안타성 타구가 우익수 박건우의 호수비에 잡혔지만 김하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정후의 삼진 뒤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키움이 1-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2회말 역전했다. 1사 후 오재일과 허경민, 최주환의 연속 3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세혁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

키움은 4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놓쳤다. 이정후의 중전안타, 박병호의 좌중간 2루타, 제리 샌즈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으나 김웅빈이 우익수 뜬공, 김규민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의 뜬볼 타구를 키움 유격수 김하성이 포구 실책하고 있다. 2019.10.22/뉴스1 © News1
이어진 4회말. 두산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득점, 6-1까지 달아났다.

선두 허경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해 요키시의 보크로 2루까지 밟았다. 최주환의 땅볼로 1사 3루, 김재호의 적시타로 스코어 3-1이 됐다. 박세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박건우가 다시 3루 땅볼을 쳤다. 그런데 3루수 김웅빈이 공을 잡지 못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김재호가 홈까지 내달려 세이프됐다.

4-1로 달아난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 6-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듯 했다. 키움은 요키시가 포수 박동원의 2루 송구에 턱을 맞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어렵사리 4회말을 마쳤다.

하지만 키움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6회초 린드블럼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키움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바뀐 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이정후의 내아안타, 박병호의 볼넷, 샌즈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2-6으로 따라붙은 키움은 이현승이 구원 등판하자 김규민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뒤 박동원의 내야안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스코어 4-6. 이제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국 키움은 7회초 동점에 성공했다. 두산의 실책이 빌미였다. 선두타자 김하성의 평범한 내야 뜬공을 1루수 오재일과 포수 박세혁이 서로 미루다 놓쳤다. 그러자 이정후가 우전안타를 쳤다. 박병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샌즈의 내야 땅볼과 대타 송성문의 적시타로 6-6 균형이 맞춰졌다.

연장 승부가 예상되던 9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평범한 뜬공을 이번엔 김하성이 놓치면서 분위기가 변했다. 정수빈의 번트가 안타로 둔갑하며 무사 1,2루. 페르난데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재일은 오주원의 초구를 받아쳐 타구를 중견수 뒤에 떨어뜨렸다. 그대로 경기는 7-6 두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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