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율씨 등 서울시 안전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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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5회 서울시 안전상에 초등학교에 총기를 갖고 들어간 남성을 맨손으로 붙잡은 황정율 씨(57·사진) 등 5명과 단체 2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은 서울시 안전상은 매년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 문화 정책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영등포본동주민센터에서 청소 업무를 담당하는 황 씨는 올 1월 사제 총기를 들고 인근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남성을 쫓아 맨손으로 총을 빼앗고 경찰에 넘겨 피해를 막았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김수열(41), 박인숙(59·여), 이하연 씨(51)와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선 장용수 씨(46)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전 산행 문화에 기여한 국립공원공단과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 양천구 자전거 안전지킴이 봉사단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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