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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켑카, 더 CJ컵 기권…“미끄러져 무릎 통증”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19 17:03
2019년 10월 19일 17시 03분
입력
2019-10-19 17:03
2019년 10월 19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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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인 더 CJ컵을 기권했다.
켑카는 19일 제주 서귀포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이유는 무릎 통증이다. 지난달 줄기 세포 치료를 받은 왼쪽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켑카는 2라운드가 끝난 뒤 통증을 느껴 더 이상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 대회를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켑카는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를 적어냈다.
켑카는 “금요일 라운드 중 젖어 있던 바닥에서 미끄러져 왼쪽 무릎에 다시 통증이 생겼다. 주치의와 상의한 결과 대회를 기권하고 추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켑카는 “대회 기간 동안 나와 나의 팀에게 보내준 CJ그룹의 환대와 지원에 감사드린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타이틀을 방어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상으로 경기를 계속하지 못해 아쉽다. 훌륭한 대회인 THE CJ컵과 제주에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우승자인 켑카의 이탈로 대회 첫 디펜딩 챔피언의 탄생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3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1위는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지키고 있다. 안병훈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1타차 공동 2위로 추격 중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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