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암 투병 중 김우빈에게서 연락”…내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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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9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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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허지웅.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혈액암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40)이 비인두암을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30)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최근 혈액암 완쾌 소식을 전했던 허지웅이 출연했다.

허지웅은 “‘나 혼자 산다’에 방문해서 기쁘다”라며 오랜만의 방송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정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은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완전 괜찮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허지웅이 김우빈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던 사실도 공개됐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허지웅은 “항암제가 정말 말도 안 되는 독약이라서 몸에 들어가면 온갖 종류의 부작용이 생긴다. 그걸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은 ‘병원 다니면서 시키는 대로 하면 병이 낫는다’라는 믿음과 실제 사례다”라며 “그것만큼 용기가 되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우빈 씨가 연락해온 적이 있다. (김우빈 씨가) 남이 어떻게 아팠고, 나았는지를 듣는 게 굉장히 위로가 많이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하더라”라며 “병이 나으신 분들은 일단 나았다는 것 자체만으로 아직 아프신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저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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