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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부터 인니어까지…다국적 가요 음반 어떻게 탄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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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부터 인니어까지…다국적 가요 음반 어떻게 탄생했나?

임희윤기자 입력 2019-10-16 16:03수정 2019-10-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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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를 아우르는 다국적 가요 음반이 나왔다.

‘꽃길’ ‘천태만상’으로 이름난 인기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음반이다. 머리 곡은 ‘여수 앞바다’. 이 곡과 ‘김해공항에서’ ‘그리운 나의 고향’ ‘여백’ 등의 가요와 ‘칭따오의 달’ ‘5·4 광장의 추억’ 등은 모두 중국어와 한국어 버전을 따로 녹음해 실었다. 윤수현의 중국어 가창 녹음 때는 중국 중견 방송인과 아나운서, 가수가 세심한 발음 지도를 했다고 한다.

베트남 인기 가수 지우 히엔도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추억 속의 사이공 강변’을 노래했다. 호치민 합창단은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사를 담은 ‘호치민의 오토바이’를 합창했다. 이 곡은 한국어 버전으로도 제작했다. 이 버전은 국내 인기 팝페라 중창단인 인치엘로가 가창을 맡았다.


한편 ‘아름다운 인도네시아’는 한국어 버전을 인치엘로가,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현지의 파자자란 대학 합창단이 녹음했다. 이밖에 중국 북경방송합창단을 비롯해 아시아 여러 나라의 합창단이 대거 이 음반에 참여했다. 한국어부터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까지 다양한 아시아의 언어로 된 음반이 이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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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프로듀스는 작곡가 정풍송 씨가 맡았다. 조용필의 ‘허공’ ‘미워미워미워’, 한혜진의 ‘갈색 추억’ 등으로 이름난 그는 이번 음반의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편곡, 지휘했다.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 베트남 동나이성과 호치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반둥을 오가며 앨범을 작업한 정 작곡가는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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