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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에 ‘조국 거취’ 물었더니…퇴진 55.9% vs 유지 40.5% [리얼미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14 10:14
2019년 10월 14일 10시 14분
입력
2019-10-14 10:05
2019년 10월 1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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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유지해야 한다’는 답변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 장관의 거취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은 55.9%로 ‘유지해야 한다’(40.5%)보다 15.4%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6%.
사진=리얼미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장관직 퇴진’ 응답은 부산·울산·경남(62.9%), 서울(59.1%), 경기·인천(56.0%), 대구·경북(55.4%), 대전·세종·충청(49.1%), 50대(63.4%), 60대 이상(70.9%), 보수층(72.8%), 중도층(65.2%), 자유한국당 지지층(92.4%), 무당층(69.0%)에서 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장관직 유지’ 응답은 광주·전라(58.1%), 40대(55.5%), 진보층(66.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6%), 정의당 지지층(69.2%)에서 높게 나타났다.
20대와 30대에서는 조 장관의 거취에 대한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20대에서는 ‘퇴진’ 응답이 43.5%, ‘유지’ 응답이 49.5%로 나타났고, 30대에서는 ‘퇴진’ 응답이 53.2%, ‘유지’ 응답이 44.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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