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법무장관 임명 찬반’ 청원 묶어 답변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0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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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자택에서 출근하고 있다. 2019.10.10/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자택에서 출근하고 있다. 2019.10.10/뉴스1 © News1
청와대가 10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관한 찬성과 반대 청원을 대해 함께 답변을 내놓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늘 조 장관 임명에 관한 찬성과 반대 청원을 묶어 답변한다”고 했다.

답변자로는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시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조 장관이 후보자일 당시, 그에 대한 임명 찬성 청원은 75만7730명의 동의를 얻었고 청원 만료일이 지난달 20일이었다.

반대 청원은 30만8553명의 동의를 얻었고 만료일은 지난달 11일이었다.

청와대가 세워둔 기준에 비추어보면 반대 청원에 대한 답변은 늦어도 내일(11일)까진 이뤄져야 했고 찬성 청원에 대한 답변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청와대는 정치적 민감성 등을 감안해 두 건에 대한 답변을 함께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 6월에도 각각 다른 날 올라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해산 요청 청원에 대한 답변을 같은 날 내놨다. 이땐 강기정 정무수석이 답변자로 나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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