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벤처기업 ‘에스투시바이오’와 항혈전제 신약 연구개발 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23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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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제 혁신신약 공동 개발 추진

일동제약은 23일 신약개발 벤처기업 ‘에스투시바이오’와 신개념 항혈전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투시바이오는 자체 플랫폼과 원천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개발과 신약 관련 라이선스 아웃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신약 개발 노하우와 에스투시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first-in-class) 항혈전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투자 및 상용화, 수익실현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은 “현대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항혈전제의 경우 신약 및 신제형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투시바이오와 함께 기존 약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과 제형을 가진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과 한균희 에스투시바이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균희 에스투시바이오 대표는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두루 갖춘 일동제약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신약 개발과 관련해 투입 인원을 중심으로 컨설팅그룹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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