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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성, 아프리카서 수중 프로포즈하다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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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성, 아프리카서 수중 프로포즈하다 익사

뉴시스입력 2019-09-22 10:47수정 2019-09-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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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한 리조트에서 미국 남성이 연인에게 수중 프로포즈를 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BBC 등은 미국 남성 스티븐 웨버가 이틀전 아프리카 탄자니아 펨바섬에 있는 만타리조트의 해저에서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한 후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만타리조트 측과 미 국무부도 웨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만타리조트는 바다 한 가운데에 오두막형 숙박시설을 운용해오고 있다. 이 시설의 아래 층에는 수심 10m의 침실이 있다. 사방이 유리로 돼 있어서 열대 바닷 속의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있다. 이 시설의 1박 비용은 1700달러(약 202만원)이다.

웨버는 지난 19일 물안경만 쓰고 바닷 속으로 들어가 해저 침실 안에서 지켜보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비닐백 안에 들어있는 프로포즈 편지를 창문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보여줬는가 하면 결혼반지도 들어보였다. 편지에는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두 말할 수있을 정도로 숨을 참을 수는 없어. 하지만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매일매일 당신을 사랑해”라고 적혀 있었다. 여자친구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 모습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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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포즈가 끝난 후 웨버는 물 밖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익사하고 말았다. 여자친구는 페이스북을 통해 연인의 죽음을 주변 친지들에게 알렸다.

만타리조트의 매슈 사우스 최고경영자(CEO)는 BBC에 “지난 19일 (웨버가) 혼자서 프리다이빙을 하다 비극적으로 익사했다”며 고인과 약혼녀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 “우리 스태프가 바다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응했지만, (현장에)도착했을 때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웨버의 사망 정황 및 사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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