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마트’ 김병철, ‘털이 나는 자동차 왁스’로 인해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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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1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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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 뉴스1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 뉴스1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이 왁스로 인해 좌천됐다.

지난 20일 밤 처음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연출 백승룡)에서는 유배지, 무덤이라 불리는 천리마마트의 본사, DM 그룹의 회의 장면이 그려졌다.

회장 김대마(이순재 분)는 “마누라, 자식 빼고는 다 바꿔야 한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임원진들에게 알렸다. 김대마는 ‘털이 나는 자동차 왁스’를 주력 상품이라며 소개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권영구(박호산 분)는 터무니없는 김대마의 의견에도 “브라보”를 외치며 김대마의 의견을 적극 찬성했다. 하지만 정복동(김병철 분)이 “정신 좀 차리십시오”라며 ‘털이 나는 자동차 왁스’를 반대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 김대마는 “역시 정복동이야”라며 웃었다. 김대마는 “몸을 사리지 않고 직언을 해줄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었다”며 정복동에게 “진정한 나의 오른팔이다. 털 나는 왁스가 어딨냐”라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경쟁 업체에서 털이 나는 왁스를 출시해 대박인 난 것.

김대마는 정복동에게 “긴 말 않겠네. 내일부터 천리마마트로 출근해”라고 단호히 말했다. 정복동은 “회장님”하며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만 이내 아무 말하지 못하고 회사를 빠져나왔다. 회사의 직원들은 회사의 유배지라 불리는 천리마마트로 발령받은 정복동을 보고 수군거렸다.

권영구는 정복동의 발령 소식에 크게 웃으며 “닭 쫓던 개 될 줄 알았다”며 통쾌해했다. 박과장(배재원 분)은 “천리마마트에 작업한 게 많은데 괜찮을까요?”라며 걱정했다. 권영구는 정복동이 순순히 천리마마트로 가지 않을 거라며 웃었다.

정복동은 천리마마트의 사장으로 점장 문석구(이동휘 분)와 마주했다.

부사장 김갑(이규현 분)은 천리마마트의 사장으로 정복동이 취임했다는 소식에 걱정했다. 천리마마트를 이용해 권영구와 함께 횡령과 탈세를 일삼고 있었던 것. 권영구는 그런 김갑을 안심시켰다. 권영구는 문석구를 첩자로 이용하려 한 것.

정복동의 취임과 함께 대대적인 정직원 채용과 달라진 천리마마트에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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