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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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0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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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2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경기 파주의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관계자가 현장에서 세부 내용을 파악 중이다.

앞서 17일 파주, 18일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총 1만372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매몰됐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 54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19일 오후 4시 기준, 56개 농장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한편,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이 19일 오전 6시 30분 해제되면서 일부 공판장을 제외한 대다수의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경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돼지 경매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기 파주에서 또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이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4~19일)를 고려할 때, 최초 발생 후 3주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 기간 동안보다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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