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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가대표’ 신유빈의 소중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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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가대표’ 신유빈의 소중한 경험

정지욱 입력 2019-09-18 16:15수정 2019-09-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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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가대표인 신유빈은 18일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1, 5경기에 출전했다.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한 단계씩 성장 중인 신유빈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족자카르타(인도네시아)|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신유빈(15·청명중)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특급 유망주로 꼽힌다. 중학생 신분으로 아무나 국가대표가 될 수는 없다. 특출한 실력과 재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한국 탁구의 전설인 이애리사, 유남규, 현정화 등은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케이스다.

그만큼 신유빈의 재능과 성장세는 남다르다. 최근에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00위권(99위) 안으로 진입했다.

신유빈은 18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7·8위 결정전에서 한국팀 1, 5경기 선수로 나섰다. 지난 6월 최연소 국가대표(만14세11개월)가 된 이래 단체전에서 두 경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자 단체전 입상이 어려워지면서 순위보다는 신유빈의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맞춘 여자대표팀 유남규 감독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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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1경기에서는 홍콩의 수와이 얌미니에 0-3, 5경기에서는 츄 쳉츄에게 2-3으로 패했다. 결국 한국은 단체전 스코어 2-3으로 패배하면서 8위에 그쳤지만, 신유빈에게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신유빈은 “첫 게임에선 내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다. 그래서 5경기 때는 몸을 제대로 풀면서 준비를 잘했다. 졌지만 내 움직임이 나온 것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팀이 져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로서 세계 정상급 선수와 만나는 경험 자체가 신유빈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다. 그는 “처음에는 긴장을 할 줄 알았는데, 상대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잘 모르고 하다 보니 그걸 알아가는 재미 때문인지 긴장이 안 되더라. 다만 상대의 습관이나 공격 루트를 잘 모르니까 접전에서 이기기가 어려웠다. 이런 면에서는 정말 많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서 기대가 높다 보니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관심을 받는 것이 오히려 힘이 된다”고 미소 지었다.

단체전 일정을 마친 신유빈은 개인전(혼합복식·단식) 일정에 돌입한다.

족자카르타(인도네시아)|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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