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현대차 ‘DJSI 코리아’ 첫 편입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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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공신력을 지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의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가 발표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DJSI 평가에 참여했다.

DJSI는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매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기준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지수다. 해당 지수는 기업 재무 정보와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24개 분야, 130여 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하며, 산업군별로 DJSI 월드지수,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 국내 상위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지수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4월에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2018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받고 국내 상위 5개사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DJSI 참여를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현대자동차#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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