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턴 前 논문저자’ 의혹에…조국 측 “5달 전부터 활동”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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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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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 News1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가 공주대 인턴을 시작하기 전 이미 논문 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4일 “조씨는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2009년 3~8월 조류 배양과 학회발표 준비 등 연구실 인턴 활동을 하고, 주제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이 인정돼 같은해 8월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조류학회의 공동 발표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씨가 공주대 인턴 활동을 시작하기 3개월 전에 이미 국제 학술대회 발표 요지록에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조씨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 입학서류에 기재된 인턴십은 해당 기관의 확인서 내지 증빙자료가 있는 공식적인 인턴십만을 기재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공주대에서 인턴 활동을 하기 전 제작된 국제학회 발표 초록(抄錄)에 3발표자로 등재돼 있는 점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공주대는 전날(23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초록 제3저자 등재, 학술대회 동행 등의 적절성 여부를 심의했지만 담당교수가 불참해 향후 논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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