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영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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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4일 0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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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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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정(32)이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정은 만32세 5개월 26일 나이로 통산 1000득점을 쌓으며 역대 최연소 1000득점, 역대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기록을 동시 달성했다.

1000득점 부문 종전 최연소 기록은 장성호(은퇴)의 만33세 8개월 14일, 1000타점-1000득점 종전 최연소 기록은 장종훈(은퇴)의 만 34세 6개월 4일이다.

앞서 최정은 지난 4월20일 인천 NC 다이노스에서 최연소(당시 만 32세 1개월 23일) 1000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최정은 최연소 기록에 대해 “영광스럽다”며 “이 기록은 큰 부상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는 것을 뜻하기도 해서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만족하기 보다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정은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통산 330호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통산 홈런 부문에서 이범호(은퇴·329홈런)와 공동 5위를 지키던 최정은 단독 5위로 치고 올라갔다.

역대 통산 홈런 1~4위는 이승엽(467홈런), 양준혁(351홈런), 장종훈(340홈런), 이호준(337홈런)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정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순위에 들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건강하고 꾸준하게 매 시즌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나를 믿고 기용해준 모든 감독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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