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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꼭 총 들고 싸워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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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꼭 총 들고 싸워야 하나요?

동아닷컴입력 2019-08-22 15:31수정 2019-08-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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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이후 전세계가 배틀로얄 열풍에 빠져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모바일에 이어 e스포츠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후발주자인 포트나이트는 서구권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를 추월했다. 또한, EA의 에이펙스 레전드, 콜오브듀티:블랙옵스4 등 배틀로얄을 소재로 한 다른 게임들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어, 이제 FPS 장르는 배틀로얄 모드를 빼고 생각할 수 없는 장르가 됐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시즌4(자료출처-게임동아)
배틀로얄 모드의 출발이 FPS 장르인 아르마 시리즈의 모드였기 때문인지, H1Z1,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까지 FPS 장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으로 경쟁해서 최후의 1인이 된다는 컨셉 자체는 다른 장르에서도 꽤 매력적인 소재가 될 수 있다. 어떤 무기로 싸우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펼친다는 것이 배틀로얄 모드의 최고 매력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FPS장르 외에 배틀로얄 모드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워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장르에서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부가적인 요소로 활용되는 경우가 조금씩 느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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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FPS 장르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해 가장 먼저 화제가 된 게임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다. 올해 초 검은사막에 추가된 신규 모드 그림자 전장은 최대 50명이 똑 같은 조건에서 서바이벌 경쟁을 펼치는 모드로, 모두 흑정령 상태에서 출발해 봉인되어 있는 캐릭터를 찾아 빙의한 후 각종 장비 착용 및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이 모드를 더욱 발전시켜 올해 말에 섀도우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독립 서비스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검은사막 그림자대전 업데이트(자료출처-게임동아)
엔씨소프트의 인기 MMORPG 블레이드&소울은 e스포츠에 배틀로얄을 적용했다. 블레이드&소울 e스포츠는 1:1 혹은 3:3 단위의 대결인 비무 종목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배틀로얄 모드인 사슬군도 단체전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사슬군도는 3인 1조로 총 20팀이 생존 경쟁을 펼치는 모드로, 아이템 획득과 3인의 협력 플레이가 매우 중요해 선수들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2019(자료출처-게임동아)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테라 클래식에는 배틀로얄 형식을 갖춘 용맹의 전장 모드를 지원한다. 총 10명이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단순히 전투력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기존 모바일 MMORPG PVP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테라 클래식(자료출처-게임동아)
상상하기 힘들지만 퍼즐 게임과 배틀로얄의 접목도 있다.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테트리스99가그 주인공이다. 테트리스와 배틀로얄의 만남이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99명이 동등한 조건에서 맞붙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실력 경쟁을 펼친다는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훌륭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테트리스99가 닌텐도 스위치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자, 북미 개발사인 N3work가 여기에 1명을 더해 100명이 맞붙는 테트리스 로얄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트리스99(자료출처-게임동아)

FPS 배틀로얄 게임들의 총들을 장난감으로 보이게 만드는 녀석도 곧 등장한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탱크로 즐기는 배틀로얄 모드를 곧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3주간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월드 오브 탱크의 배틀로얄 모드는 개인 또는 7개의 3인 소대 중 일원으로 참여해서 최후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미국, 독일, 소련 특별 전차 중 1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리품으로 전차를 강화하거나, 공습 지원을 요청해 적 전차를 포격하는 전술 기능 등 색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월드오브탱크 배틀로얄 모드(자료출처-게임동아)
배틀로얄 모드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모바일MMORPG도 올해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준비중인 A3 스틸 얼라이브는 과거 성인용 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A3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최대 30명이 맞붙는 배틀로얄 모드가 주력 콘텐츠다. 작년 지스타 시작 전에는 세븐나이츠2,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등 인기 IP 게임들에 가려 주목도가 낮았으나, 실제 지스타가 시작되고 나니 기대 이상의 완성도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넷마블에서는 올해 4분기에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A3:스틸얼라이브(자료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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