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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판사 문예춘추, ‘반일 종족주의’ 번역 출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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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판사 문예춘추, ‘반일 종족주의’ 번역 출간 추진”

뉴스1입력 2019-08-20 17:32수정 2019-08-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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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교수) 등이 쓴 ‘반일 종족주의’(미래사)의 일본어판 번역 출간이 추진되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책의 공저자 중 한명인 주익종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뉴스1에 “일본에서도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서 이들을 위해 일본에서 번역 출간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현재 일본출판사 문예춘추(文藝春秋)와 번역 출간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예춘추는 동명의 우익성향 월간지를 발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출판사로 주간지, 단행본 등도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책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일본어로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주 위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한일 관계가 어찌 되든 관심이 없지만 일본인들은 걱정을 많이 한다”며 “우리가 유튜브 채널인 이승만TV 영상에도 일본어 자막처리를 해 올리는 것도 일본인들의 관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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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는 이영훈 전 교수와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 등이 쓴 책이다. 책은 한국인이 일본의 식민 지배와 그 후의 한일협정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독도 문제와 과거사 청산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이런 구역질나는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들은 이들을 ‘친일파’라고 부를 자유가 있다”고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책은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주요 서점의 일간 및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다.

출판계에서도 ‘반일 종족주의’의 일본어 번역 출간을 위해 물밑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한 출판계 관계자는 “후쇼샤 등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성향의 출판사에서도 ‘반일 종족주의’를 출간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판권 계약을 위해 출판계 및 저자측이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면서도 “판권 거래 의사를 밝혔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저자들이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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