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8평 아파트 2층으로 쪼개 11명에 렌트 ‘김선달’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9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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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반원이 무릎 꿇은 채 집안을  살펴보고 있다. (뉴욕시 건설국 제공)  © 뉴스1
단속반원이 무릎 꿇은 채 집안을 살펴보고 있다. (뉴욕시 건설국 제공) © 뉴스1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18평 소형 아파트를 2층으로 개조해 모두 11명에게 렌트한 악덕 임대업자가 당국에 적발됐다.

18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추 핑 니로 알려진 이 임대업자는 자신이 소유한 맨해튼 165 헨리스트리트 소재 아파트를 9개의 독립 공간으로 불법 개조해 임대했다. 우선 한 층을 두 개층으로 나눈 후 구역 별로 화장실도 들였다. 한 층 높이는 1.4m가 채 되지 않아 단속 반원들이 무릎을 끓고 현장을 조사해야했다.

니씨는 이를 모두 11명에게 임대를 놓았다. 각 세대당 임대료는 월 600달러(72만원) 정도. 5층에 있는 소유 아파트를 개조해 재미를 본 그는 다른 층의 아파트도 개조 중 단속에 적발됐다.

뉴욕시 건설국은 전기, 하수 시설 위반 및 스피링쿨러 미비 등 건축법 위반 혐의를 들어 14만4000달러(약 1억743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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