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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없는 날이었으면…” 故 유채영 5주기, 남편 슬픔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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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없는 날이었으면…” 故 유채영 5주기, 남편 슬픔 가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9-07-24 08:23수정 2019-07-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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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24일 5주기를 맞았다. 사진=스포츠동아 DB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24일 5주기를 맞았다.

배우와 가수,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했던 유채영은 2014년 7월 24일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4년에는 혼성그룹 쿨 멤버로 인기를 모았다. 노래 뿐 아니라 배우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시작으로 ‘색즉시공2’,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마이캅’ ‘추노’ 등에 출연했다. 2008년에는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하지만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이어왔지만 약 9개월간의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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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김주환 씨는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2014년부터 고인의 팬카페에 글을 남겨오며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지난해 4주기 때는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다. 아직은 괜찮지 않다. 눈물이 너무 많이 난다.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라며 슬퍼했다.

올해는 5주기 전날인 23일 편지를 남겼다. 김 씨는 “내일 아침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며 “예쁜 모습으로 가야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 우선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가서 인사하겠다”라고 가슴 절절한 편지를 하늘로 띄웠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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